세상은 입문자를 위한 책들로 넘쳐난다.
하지만 정작 초보탈출을 외치는 순간, 무엇을 하면 좋을지 중급자의 길로 가이드해주는 책은 찾기가 쉽지 않은 실정에서 괜찮은 책이 나왔다.
HTML, java script에 대해 어느정도 공부한 친구가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한다면
"모던 웹을 위한 HTML5 프로그래밍" 을 추천한다.
이 책은 HTML5, java script, jQuery, Node.js 등에 대한 기본지식을 가지고 있는 독자를 대상으로 한다. 우선 주목할만한 HTML5의 새로운 API들에 대한 소개로 시작하여, 유용한 웹서비스(RESTful)와 웹 클라이언트 framework에 대해 살펴본 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작은 프로젝트 형태로 직접 작성해봄으로써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 소개하는 HTML5 API : 히스토리, 웹워커, 파일, 애니메이션, 미디어 등
- 소개하는 웹framework : Backbone.js, Knockout, Angular.js 라이브러리
그리고 본문에서 따로 할당해서 다루기 애매한 주제들은 부록으로 뒤에서 별도로 다루고 있다.
web framework이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에 대한 설명을 눈으로만 따라가다보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데, 이책은 한, 두 페이지마다, 직접 타이핑해서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예제가 끊임없이 나온다. 책은 두껍지만 형식적인 군더더기 이론설명은 줄이고 따라해볼 수 있는 실습code가 많아서 책의 두께가 부담스럽진 않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도전과제에 대한 해답이 없다는 것이다. 과제가 버겁고, 시간이 부족한 독자를 위해 과제가 구현된 모범해답코드나 해설이 추가적으로 제공되었다면 독자들이 좀 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또한 책에서 다루고 있는 framework들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고자 하는 독자를 위한 가이드(공부방향, 참고할 만한 자료의 추천)가 추가적으로 제공되었으면 책이 좀 더 풍요롭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다시말하지만, 이 책은 초보자를 위한 책은 아니다. HTML5,java script, jQuery, Node.js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갖추어진 독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혹시나 “나는 이러한 기본기가 잘 갖추어지지 않아 이 책은 포기 해야지” 하고 생각한다면, 앞서 출간된 “모던 웹을 위한” 시리즈의 (초보자를 위한) 다른 책들을 먼저 보길 추천한다. 앞서 출간된 책들도 최신경향을 반영하여 최근에('13년 9월) 개정판이 나왔으니
단언컨대, “모던 웹을 위한” 시리즈는
가장 완벽한 웹프로그래밍 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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