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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모던 웹을 위한 Node.js 프로그래밍(한빛미디어)

 

 

  서버에서 실행되는 javascript code!!
  페이스북, 월마트 등 이미 해외의 유수사이트에 활용!!

 

아직 정식버젼이 나오지도 않은 오픈소스에 따라 다니는 수 많은 평가와 관심들, 그 때문에 나도 Node.js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때마침, 웹관련 책을 이미 많이 펴낸 윤인성 저자가 Node.js에 대한 책을 펴냈고, 나는 망설임없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부분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Node.js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설명부터 Node.js를 활용하기 위한 환경설정에 대해 상세히 다룬다.

2부에서는 Node.js의 기본에 대해 설명하면서 따라해볼 수 있는 예제가 쉬지 않고 나온다.

3부에서는 앞에서 기본을 다진 Node.js의  중요 네트워크, 웹 모듈의 사용법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Node.js를 웹 개발에서 과연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대망의 4부에서는 앞의 내용을 바탕으로 독자가 실제로 활용해볼 수 있는 영화예매, 실시간 물건구매, 위치추적, 온라인그림판 등을 구현해볼수 있게 설명한다.

그리고 전체흐름에는 방해가 되지만  꼭 필요한 추가적인 내용들은

부록 으로 남겨놓았다. 

 

  가끔 프로그래밍책을 보면 코드와 해설을 따로 해놓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코드 중간중간 흐름을 알 수 있게 주석으로 설명하고 있다.반복되는 부분의 주석은 책의 후반부로 가면서 생략할법도 한데, 친절히 계속 주석을 남겨놓은 것을 보면 독자의 이해를 위해 저자가 애쓰고 있다는 걸 알수있었다. 

 

 

  퇴근 후, 잠들기 전 조금씩 짬을 내어 책을 보는 내 입장에서는 너무 사이즈가 큰 활용프로젝트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이 책의 4부에서 다루고 있는 활용프로젝트들은 장황한 설명없이 엑기스만 모아놓은 것 같아 담백하니 좋았다. 
  단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프로젝트의 마지막 부분에 정리하면서 "남은 과제"로 특정기능구현을 독자에게 맡기는 것인데 모범답안이 제공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남이 만들어놓은 것을 그대로 쳐보는 것이 스스로 고민하는 것에 비해 실력향상에는 별로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최소한 참고할 수 있게 모범답안이 있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Node.js는 아직 정식버젼이 나오지 않았으며, 현업에서는 안전성이 보장되어 있지 않아 실제 서비스에 사용하기 부담스러워한다. 다음 개정판에서는 이러한 것들에 대한 언급도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모던 웹 디자인을 위한 HTML5+CSS3 입문", "모던 웹을 위한 Javascript+jQuery 입문" 등을 저술한 윤인성씨가 썼다. 이분의 책들은 어려운 설명이나 용어 없이 가벼워서 읽기 편하고 속도감이 있다. 윤인성씨가 쓴 다른 책들이 괜찮았다면 이 책 또한 Node.js에 대한 당신의 호기심을 빠르고 편안하게 충족시켜 줄 것이라 믿는다.